2019. 10. 26. 23:25ㆍ심리학/심리학 진로 및 입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심플한 심블입니다. 오늘할 이야기는 심리학과 진로를 꿈꾸는 분들이 듣기에는 많이 무거운 이야기인데 바로 심리학과의 꽃인 상담/임상 전문가의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에 대해 제 생각을 잉야기 해볼까 합니다.
심리학과 입결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도 그렇고 모교에 방문해서 선생님과 이야기해보면 정말 학생들의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많이 체감합니다. 그런만큼 정말 대한민국에서의 심리학의 현실의 보면 정말 가슴이 아파집니다.
심리학과 학생들이 가장 하고 싶어하는 직업인 상담심리사부터 말씀드리자면 상담심리학은 굉장히 진입장벽이 낮아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됩니다. 그런 만큼 정말 1년 교육받고 나온 사람도 상담심리 자격증을 딸수 있는게 현실입니다. 의학처럼 사람의 생명을 다루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람의 마음을 다루는데 이렇게 자격증을 따기 쉽게 해줘도 되나 그럴만큼 정말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물론 상담심리사들도 석사까지 나오고 레지던트를 거쳐서 정식으로 되신분들도 있지만 그에 비해 국민들의 상담에 대한 인식이 너무 안좋은 것도 한목을 합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것 처럼 마음이 아프면 그에 맞는 전문가에서 가서 치료를 받는건데 이런 인식이 아직은 잘 안박혀 있고 오히려 상담을 받는다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사람이 많죠.. 상담에 대한 산 비용도 한목을 합니다. 그런 와중에 상담심리사는 계속해서 양성되지 손님은 안오지 공급은 많아지는데 수요가 딸리는 즉 공급과잉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임상심리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담심리학보다 더 심각한 질환을 다루지만 이에 따른 대한민국의 처우는 열악하기만 합니다.
이를 해결책은 분명히 있습니다. 먼저 심리학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먼저 바뀌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바뀌어야 합니다. 먼저 우을증같은 가벼운 신경증에 대한 경각심이 있어야 하며 상담을 자연스럽게 권유할수 있어여 합니다. 그리고 이런 국민들의 인식이 바뀌면은 필연적으로 상담심리학 자격증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런 무분별한 자격증들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면허제로 실시해 국가가 관리해야 하며 정신적 질환에도 보험이 청구될수 있도록 법안이 바뀌어야 합니다. 반드시 엄선된 전문가들의 인력 충원도 당연히 필요할 것이고요.
대체 언제부터 정신질환이 그저 자기 잘못이며 이상한거며 나약한게 되버린 걸까요....
자살율 1위의 불명예를 가지고 있으면서 말로만 이를 해결하겠다라고만 하고 학교에서는 자살예방교육을 실시합니다. 과연 이런게 도움이 될까요? 지금 필요한 건 자살예방교육 같은게 아닙니다. 마음에 대해 잘 아는 실질적인 전문가들이 필요합니다. 언제든지 와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그런구도가 형성이 되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심리치료에 대한 부분은 지원을 안해주면서 그에 따른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이런게 대체 무슨 소용이 있을 까요??
한국심리학계도 이런 현실을 알고 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적은 글을 보면 심리학은 임상이나 상담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심리학계 전체가 좀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 분과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리치료학계가 심리치료 분야에들어왔습니다. 물리치료가 심리치료도 한다는데 왜 심리치료학계는 이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걸까요? 이제는 좀 더 심리학계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나서줘야 할때 아닌가요??
네.. 심리학과 대한 현실을 적는글인데 뭔가.. 정치적? 인 느낌이 있네요. 심리학도의 길을 걷는 모든분들이 보셨으면 하는 글입니다. 언젠가는 심리학에 대한 처우가 나아지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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