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4. 00:22ㆍ심리학/심리학 상식
안녕하세요. 심플한 심블입니다. 오늘은 좀 심오한 주제를 들고 나왔는데요. 오늘 알려드릴 심리학 상식은 바로 트롤리 딜레마 입니다.
최근 트롤리 딜레마가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해서 많이 뉴스에 오르내리고 있는데 먼저 다루에 앞서서 트롤리 딜레마가 뭔지 알아야 겠죠?
트롤리 딜레마는 밑에 그림과 같은 상황에 대한 문제입니다.
한쪽 선로에는 5명이 묶여있고 다른 선로에는 1명이 묶여있는 상황에서 기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당신이 래버를 바꾸지 않으면 5명이 죽고 래버를 바꾸면 1명이 죽습니다. 과연 당신은 어느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이 트롤리 딜레마 문제는 1970년대 부터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왔는데 많은 윤리학자들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는데 각각의 대표적인 입장을 살펴보자면
래버를 당기지 말아야 한다 라는 쪽은 아무죄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일단 나쁘다는 것으로 한 사람의 죽음을 적극적으로 발생시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죽는것보다는 비도덕적이라는 입장이고
래버를 당겨야 한다라는 쪽은 공리주의의 원칙에 입각해서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게 옳다 라는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변형한 조건으로 인도교의 딜레마도 있는데 바로 밑에 문제입니다.
위의 선로에는 5명의 사람이 묶여 있고 당신은 육교 위에 뚱뚱한 사람과 같이 있습니다. 만약 뚱뚱한 친구를 육교로 떨어트리면 기타는 멈추고 5명을 살게 됩니다. 당신은 어느것을 선택하시습니까?
여기서 그럼 트롤리 딜레마는 윤리학적 문제인데 심리학과 무슨관련이 있어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네 지금 부터 트롤리 딜레마의 심리학적 부분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위의 두개의 딜레마는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데 사람들은 완전히 다른 판단을 하게 되요.
미국의 심리학자 조슈아 그린은 2개의 각각의 딜레마 상황에 대해서 실험을 진행하였는데 놀랍게도 89%가 래버를 당겨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2번째 상황에 있어서는 단지 22%만이 뚱뚱한 사람을 밀어야 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어 낸것일까요?
답은 바로 타인에 죽음에 얼마만큼 직접적으로 관여하느냐 입니다.
실제로 위의 응답을 한 실험자의 뇌를 fmri를 통해 촬영한 결과 트롤리 딜레마의 경우 이성적인 판단을 내리는 전전두엽이 인도교의 딜레마의 경우 정서를 담당하는 편도체 부분이 활성화 되어 있었다고 해요.
위의 딜레마의 경우 많은 응용문제를 만들며 지금까지도 각계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데요. 특히 심리학계의 경우 뚱뚱한 사람이 만약 친구라면. 묶여있는 사람이 당신의 가족이라면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에 대해서 많은 변형을 하면서 판단을 할떄의 생리적인 변화를 관찰한 다고 해요.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서 이 문제가 왜 자율주행자동차와 관련된 뉴스와 많이 나오나면 충분히 현실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자율주행자동차가 운전자를 죽이고 여러명의 타인을 살릴것인지 아니면 운전자를 살리고 타인을 죽일것인지와 같은 문제 말이죠.
자 그러면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생각하고 댓글 적어주시면 감사할것 같아요!
그럼 더 유익한 심리학 정보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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